2024. 7. 3. 12:39ㆍ재테크정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미국 선물옵션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는 종목은 ‘유로-달러’나 ‘다우지수’가 아닌 ‘S&P500’ 지수와 연동된 ETF (SPY)입니다. 이 외에도 거래량 랭킹 상위에는 E-mini S&P 500, E-mini NASDAQ 100, T-Bond (미국채 30년물), T-Note 10 (미국채 10년물), 금, 오일, 천연가스, 옥수수, 대두콩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CME 그룹의 최대 라이벌은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그룹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옵션거래와 선물거래의 차이점
선물거래와 옵션거래는 비슷하면서도 엄연히 다른 파생상품입니다. 선물옵션 거래는 이 둘이 합쳐져서 ‘선물옵션 거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옵션 거래는 ‘현물거래’와 ‘선물거래’로 나뉘기까지 하니 초심자들이 파생상품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파생상품의 양대 산맥인 ‘옵션거래와 선물거래’의 차이점부터 확실히 이해하면 그리 어려운 개념도 아닙니다.
옵션거래 vs 선물거래
옵션거래 | 선물거래 | |
---|---|---|
개념 | 사전에 정한 가격(옵션 스트라이크)으로, 미래의 정해진 일시 또는 기간 내에 해당 상품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거래 | 미래의 정해진 일시에 인도(양도) 또는 인수할 상품을 현재 시세로 미리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거래. 거래소를 통하지 않으면 ‘선도거래’라 함 |
거래 주체 | 통화 옵션상품의 판매자는 은행 또는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이며, 구매자는 주로 수출입(실수요) 기업이나 펀드 같은 투자회사 | 역외 선물환(NDF) 시장의 경우, 은행과 기업 또는 은행과 은행이 주로 ‘환헤지’를 목적으로 거래. 개인은 증권사(브로커)를 통해 국내 또는 해외의 거래소와 매매 |
이행 책임 | 옵션상품 판매자는 구매자의 권리행사에 대한 의무를 부담 |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거래 이행에 대해 동등한 책임을 보유 |
손실 위험 | 구매자의 위험은 계약 시 지불한 ‘프리미엄’(구매대금)에 한정되지만, 판매자의 위험은 무한대 | 만기일시의 가격(시세)에 따라, 매수자와 매도자 양쪽 모두 동등한 수익찬스와 손실 리스크 보유 |
결제 방식 | 옵션상품 구입자는 만기일시의 가격(시세)이 유리하면 ‘권리’를 행사해서 수익 확정. 불리한 가격이라면 이미 지불한 ‘프리미엄’만큼의 손실이 확정되면서 거래 완료 | 만기일(최종결제일) 도달 시, 해당 상품의 현물(실물)을 인수 또는 인도(양도)하면 거래 완료. 단, 투기 및 투자 거래의 경우는 계약 시 가격과 만기일시 가격의 차액만을 정산하는 ‘차액결제’ 방식을 채용 |
증거금 | 옵션상품 판매자만이 거래소에 ‘증거금’을 납입 | 매수자든 매도자든, 통화쌍마다 정해진 증거금을 사전에 납입 |
선물옵션 거래의 주 목적
선물거래든 옵션거래든, 총 거래량의 대략 반 정도는 외환시장에서 실제 수요를 만들어 내는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 헤지’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같은 기업들이 제품을 팔아서 수중에 1억 달러가 들어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달러-원(원달러) 환율이 10원(약 1%)만 떨어져도 삼성 측에는 10억 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운이 좋아서 환율이 유리하게 변한다면 반대로 10억 원의 이익을 챙길 수도 있지만, 수출입 기업의 본업에 충실하려면 최대한 환율을 고정시켜서 ‘환리스크’를 피해야 합니다. 이럴 때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기법이 바로 선물거래나 옵션거래 등의 금융 파생상품입니다.
해외 선물거래 트레이더 주의사항
국내에는 아직도 FX마진거래보다 월등히 후진 서비스인 해외 선물거래(해선)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해외 선물거래의 최대 레버리지는 고작 50배 정도라서 비싼 증거금이 필요하고, FX마진과 비교하면 수수료도 훨씬 비쌉니다. 거래 플랫폼의 사용감도 매우 떨어지며,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각종 인디케이터를 설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해외 브로커를 통한 ‘마진거래’(CFD 거래)로도 선물 트레이더들이 좋아하는 금(골드), 크루드 오일, 비트코인 등을 모두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 목적(투기)이라면,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 해외 선물거래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선물옵션과 현물옵션 거래의 특징
모든 상품거래에는 실물(실제상품)을 현재 가격으로 실시간 거래하는 ‘현물거래’와 계약 시 정한 가격으로 미래시점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선물거래’가 있습니다. 옵션거래도 그 결제 방식에 따라, 선물옵션과 현물옵션 거래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거래소’의 유무를 확인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같은 특정 거래소의 관리하에 이루어지는 옵션거래를 ‘선물옵션’이라 하며, 거래소 밖에서 중개인 없이 매매 당사자끼리 직접 계약하는 옵션거래를 ‘현물옵션’이라 합니다. 최근에는 시카고 상업거래소(CME)를 통한 거래라 해도, 90% 이상이 ‘CME Globex’ 같은 온라인상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소’라는 개념은 이미 구시대의 산물이 되었습니다.
옵션거래에서 살(매수) 권리를 ‘콜옵션’, 팔(매도) 권리를 ‘풋옵션’이라 하며, 권리행사 가격을 ‘옵션 스트라이크’ 또는 ‘스트라이크 가격’이라고 합니다. 옵션거래에서는 해당 옵션상품의 ‘구입가격’을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며, 이는 주식이나 채권 시장에서 액면가 이상의 가격으로 발행, 매매되었을 때의 ‘액면 초과액’을 의미합니다.
선물옵션 거래는 거래소를 통한 ‘선물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옵션거래’이기 때문에, 옵션상품의 권리를 행사하는 순간, 선물거래 계약으로 이행되는 개념입니다. 반면,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장외’에서 이루어지는 옵션거래는 현물 외환시장(인터뱅크 시장, 점두 시장)에서 청산이 이루어지며, 권리 행사를 하면 3영업일 이내에 곧바로 결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현물 옵션거래’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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