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결과 발표 후 파운드화 시세 전망과 추이

이번 영국 총선에서 보수 진영의 선두주자인 노동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화 관련 종목의 시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경제협력 측면에서 EU와의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파운드화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영국 총선 결과 발표 후 파운드화 시세 전망과 추이

 

파운드-달러 시세 전망

최근 파운드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하고 있는 것도 ‘노동당의 압승 전망’이 환율 시세에 선반영된 결과입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노동당의 승리를 미리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봉 차트의 전고점인 1.2860을 종가 기준으로 상향 돌파하지 못한다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파운드-달러 환율이 이러한 중요한 저항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가속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거 결과 발표 이후의 시세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운드-달러 시세 전망

파운드-달러 시세 전망

파운드-달러 시세 전망

 

파운드-엔화 시세 전망

엔화 대비 파운드화의 차트는 상당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파운드-엔화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160엔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점을 경신한 것입니다. 이렇게 급격한 상승세는 노동당의 압승 전망이 선반영된 결과일 뿐만 아니라, 파운드화의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파운드화 매수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여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매도 포지션 청산이 시작된다면 시세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노동당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실질적인 정책 시행과 효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파운드-엔화 시세 전망

파운드-엔화 시세 전망

 

노동당의 경제 정책과 파운드화의 펀더멘털

노동당은 세금 동결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재정 건전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대외 부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파운드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지출 정책이 양당 모두 비슷하다는 점에서 재정 건전성 문제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만약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면 파운드화의 중장기적인 가치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노동당이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EU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영국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노동당의 경제 정책과 파운드화의 펀더멘털

노동당의 경제 정책과 파운드화의 펀더멘털

 

영국의 금리 정책과 파운드화의 중장기 추세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과반수 이상의 전문가들이 오는 8월 영국 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MPC)에서 드디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만약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 파운드화는 다시 강력한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국 중앙은행이 중요시하는 서비스 가격의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17일 발표되는 6월분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 둔화 징조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는 더욱 멀어질 수 있습니다.

영국의 금리 정책과 파운드화의 중장기 추세

 

파운드-엔화 환율 시세 전망

파운드-엔화 시세는 현재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총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시적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요 선진국의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외환시장은 변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확실히 발표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운드-달러보다 ‘파운드-엔화’(GBP-JPY)의 시세 변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 파운드-엔화 환율 시세는 2008년 8월의 고점을 경신하고 206.17선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급등세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동시에 조정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요 선진국의 선거 결과 발표 직후에는 외환시장이 출렁이며 변동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니, 일단은 투표 결과가 확실히 보일 때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달러-엔 시세가 꺽이면 파운드-엔화 역시 하락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국 총선 결과 발표 이후에는 신중한 매매 전략을 취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의 선거가 아니라 해도 일본의 엔화가 여러모로 ‘뜨거운 감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파운드-엔화 트레이딩에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국제정세 이해에도 도움이 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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