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0. 16:23ㆍ재테크정보
한마디로 켈리 공식은, “어떤 게임의 승률과 기대치를 알고 있을 때, 원금 대비 자본금을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공식입니다. 천재 과학자 클러드 섀넌의 이론을 J. L. Kelly가 정리하여 1956년에 발표한 이 공식은 아직도 금융 투자 업계에서 자금 관리의 기본 법칙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켈리 공식의 기본 개념
켈리 공식을 활용하려면 먼저 승률과 수익 손실비(기대치)를 알아야 합니다. 수익 손실비는 ‘리스크 리워드’(Risk Reward) 또는 ‘프로핏 팩터’(Profit Factor)라고도 하며 [수익 나누기 손실]로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익절매 시 이익이 10만 원, 손절매 시 손실이 5만 원이라면 수익 손실비는 ‘2’(배)가 됩니다. 자신의 투자 기법이 어느 정도의 승률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평균적으로 이겼을 때는 얼마의 수익이 나오며, 졌을 때는 어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 매매 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켈리 공식 계산법
켈리 공식의 수식은 다음 한 줄로 간단히 정리됩니다.
F=P–(1–P)/B
- F: 한 번의 매매(베팅)에 걸어야 하는 투자금 비율 (총자본금 대비)
- P: 승률
- B: 수익손실비
예를 들어, 총 자본금이 100만 원이고 매매 기법의 승률이 50%, 수익손실비가 2배라면, 한 번의 매매에 걸어야 하는 최적의 투자 금액(배팅액)은 25%인 25만 원이 됩니다.
켈리 공식의 함정
켈리 공식은 승률과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사용하면 유리하지만, 그만큼 자산의 변동폭(증감도)이 심해질 수 있어 심리적으로 괴로운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승률이 높은 전략이라도 연패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켈리 공식은 이런 연패 상황에서도 자산이 결국 증가할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산이 절반으로 줄어들 확률이 33%나 되며, 일시적으로 자산이 증가했다가 다시 반으로 줄어들 확률도 50%나 됩니다.
켈리 공식의 약점 보완: 하프 켈리
켈리 공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하프 켈리’라는 배팅법이 자주 사용됩니다. 하프 켈리는 켈리 공식으로 도출된 배팅 비율의 절반만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켈리 공식 계산 결과가 20%라면, 하프 켈리 방식으로는 10%만 배팅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산 증감폭이 줄어들어 더 안정적인 자금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켈리 공식의 교훈
기본적인 금융 이론에 따르면, 리스크와 리턴은 비례합니다. 리스크를 취하면 리턴이 커지지만, 이는 동시에 손실 위험도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켈리 공식과 같은 자금 관리 전략을 사용해 리스크를 통제하면서도 수익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키면 투자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켈리 공식으로 구한 비율보다 많은 금액은 절대로 투입하지 않는다.
- 예상되는 수익금보다 손절매 금액이 큰 상황에서는 진입하지 않는다.
- 진입과 동시에 손절 주문을 설정하고, 포지션이 청산될 때까지 인내한다.
켈리 공식은 자금 관리의 중요한 도구로,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어떤 전략이든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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